[물류 칼럼]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물류에서 나와야 하는 이유

21세기 기업을 이끌어갈 최고경영자는 어떤 사람이 적합할 것인가를 생각했을 때, 감히 나는 물류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한 이유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설명할 수가 있겠다.

물류에서는 SCM이라는 단어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으며, 그 SCM을 실천하고자 많은 기업의 물류인들이 노력하고 있다.

SCM이란 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쇄사슬과 같은 연결고리로 이어져있는 여러 회사들간의 관계 혹은 기업 내에 존재하는 여러 작업 공정들간의 관계를 합리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하여 최적의 물류생산성을 올리고자 하는 물류경영 이론인 것이다.

물류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리자들은 이러한 기업간의 관계, 부서간의 관계, 공정간의 관계, 사람간의 관계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21세기에 최고경영자의 제일의 자격은 이러한 복잡한 사슬 관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므로 언젠가 대기업을 비롯한 한국의 많은 기업들에 있어서 SCM의 관점에서 경험이 축적된 물류출신의 최고경영자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위의 내용을 적게 된 계기는 어느 대기업의 유능한 물류직원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40대 이후의 명예퇴직을 걱정하는 말을 하기에 나는 그에게 조금은 이상적인 꿈과 같은 면은 있겠지만 “당신은 그러한 것을 걱정하는 것 보다 그 회사의 최고경영자를 꿈꾸고 매진하는 것이 어떠하냐”고 이야기 했던 적이 있다.

그날 나는 진정 물류출신 중에서도 대기업의 유능한 CEO들이 많이 탄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었던 것이다.


출처 : 물류!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최영호 저자)


화살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