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성과 극대화]리더가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는 대상이 안되는 게 좋다
- 이병섭
- 2024.04.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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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벤처 CEO가 이런 질문을 했다. "어떤 구성원이 저와 잘 맞고 오래같이 갈수 있는 사람일까요?" 나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개인 에너지를 많이 쓰지 않는 사람이겠죠"
2. 사실 잘 맞는 인재는 리더가 에너지를 많이 쓰게 하지 않는다. 능동적으로 움직인다. 어떤 지시를 하면 리더의 마감일보다 조금 빠르게 결과를 제공하고, 성격이 급한 리더와 함께 할 때는 적절하게 중간 진행을 커뮤니케이션한다. 자신의 일을 깔끔히 처리하고 맡긴 조직을 잘 끌고 가서 리더가 신경 쓸 일이 많지 않게 한다. 가벼운 코칭으로도 실행을 빠르게 한다.
3. 반면, 잘 맞지 않는 구성원은 리더의 에너지를 많이 쓰게 한다. 리더와의 마감 약속을 자꾸 어긴다. 자신의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해서 자꾸 잔소리를 하게 한다. 커뮤니케이션을 작절히 하지 못해서 성질 급한 리더가 자꾸 물어보게 한다. 자꾸 마음에 걸리고 신경 쓰인다.
4. 더더욱 에너지를 쓰게 하는 구성원은 리더가 그들의 감정까지도 신경 써야 할 때이다. 감정이 불규칙하여 그의 감정까지 받아줘야 하면 더욱 어렵다. 능력은 있지만 리더가 저 사람 나갈지 모르니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리더와 가치나 기질이 사사건건 맞지 않아도 리더의 에너지를 많이 빼앗게 된다.
5. 당신이 리더라면? 자신의 에너지를 누구에게 과도하게 많이 쓰고 있는지 생각해 보시라. 의외로 소수의 사람이 대부분의 심리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에너지를 줄일 방법을 찾아라. 그러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6. 당신이 구성원이라면? 리더가 에너지를 많이 쓰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이 말은 리더가 당신에 대해 무관심하게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 믿을만한 모습을 보여주라는 것이다. 특히 꼼꼼하고 성질 급한 상사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것이 좋다. 수동적으로 있으면 일을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큰 오해다. 또한 마감보다 항상 조금 앞서 제공하라. 너무 빨리하면 일이 많아질 위험이 있으니 약간 정도만 빠르게 하라. 리더를 위협하지 마라. 설령 이후 커리어를 고민하고 있을지라도, 있을 때는 영원히 있을 것처럼 일하라. 리더가 개인 에너지를 덜 빼앗긴다면 당신은 괜찮은 직원으로 여겨질 것이다.
7.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리더의 에너지를 안 쓰게 만드는 정도를 넘어 반대로 리더에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있다. 그를 보면 힘이 난다. 그러면 당신은 정말 사랑받을 것이다.
8. 역으로도 동일하다. 리더가 직원들의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으로 위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리더도 직원들의 에너지를 덜 쓰게 하거나 오히려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된다면 구성원들의 존경을 받을 것이다.
출처 : 일의 격(신수정 저자/KT Enterprise 부문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