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조직]리더가 존경받기 어려운 17가지 이유
- 이병섭
- 2023.08.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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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전에 음식점에서 옆자리의 회사의 대리 정도로 보이는 두 사람이 대화하는 것을 본의 아니게 듣게 되었다. 대기업 직원들인 듯했는데 팀장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A팀장은 참 훌륭하다. 다른 부서로 바뀌었는데 지금도 가끔 연락해서 안부를 묻고 밥도 사준다", "B팀장은 참 같이 일하기 싫다. 성공하면 자기가 독점하고 실패하면 다 우리 책임으로 미룬다"
2. 그렇다면 어떤 리더들이 직원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할까? 지금까지의 내 직장생활을 돌이켜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은 항상 구성원들에게 돌린다.
2) 성공하면 그 공은 자신이 가로챈다.
3) 직원에게 비열한 언사와 행동으로 감정적인 상처를 준다.
4) 자기보다 나이가 적으면 무조건 반말을 쓴다.
5) 능력이 부족하여 직원들에게 엉뚱한 일들을 시켜 고생만 시킨다. 보고 때 상사에게 혼나면 자신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부하직원에게 자료 잘못 만들었다고 혼낸다.
6) 경영진에게 똑똑하게 대응하지 못해서 같이 일하는 팀 전체가 회사의 신뢰를 잃게 한다.
7) 아무 주관도 아이디어도 없이 있다가 상사가 어떤 사안에 대해 부정적인 말 한마디를 하면 10배의 부정적인 말을 쏟아낸다.
8) 보고자료에 시시콜콜 참견하고 고생해서 만들어가면 온갖 비판만 한다.
9) 상사에게 간단하게 말이나 메일로 보고할 수 있는 것도 수도 없이 자료 만들고 수정하게 하여 시간 낭비를 시킨다.
10) 위임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침도 코칭도 없이 방치한다. 배울 것이 없다.
11) 상사 앞에서는 자기가 다 지원해 줄 것처럼 이야기해놓고 뒤돌아서면 말만 늘어 놓는다. 고생해서 겨우 성공하면 자기가 지원해서 되었다고 떠들고 다닌다. 실패하면 자기는 엄청나게 지원했는데 자기 말을 안 들어 실패했다고 떠들고 다닌다.
12) 근무 시간에 빈둥거리다가 퇴근 가까이 되면 일을 시킨다.
13) 공부는 하지 않고 눈치와 인맥으로만 대충 생존하려 한다.
14) 지시할 때 왜 이런 지시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15)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다.
16) 항상 우유부단하여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미룬다.
17) 목표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고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의 수행에만 급급하다.
위의 사항만 피한다면 훌륭한 리더라 여겨지지 않을까?
출처 : 일의 격(신수정 저자/KT Enterprise 부문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