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기의 기업성장전략 A부터Z] 스물다섯 번째 -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전략(1)

시너스파크 자문위원인 기술전략센터 박수기 대표의 에이빙뉴스 칼럼을 공유한다. 박수기 대표는 한국발명진흥회 특허거래전문관 출신의 성장전략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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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은 산업혁명이 기술이전을 통해 촉발되었다는 사실을 알고있나요?"

영국은 다른 유럽국가와는 달리 일찍이 산업화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중산층이 급격하게 형성되었고, 이는 사회 분위기가 개방적인 분위기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영국에서 현대적인 특허권 제도가 도입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기술을 장려하면서 기술에 대한 독점권이 주어지는 특허권에 대한 법제화가 이루어 졌다고 볼 수 있다. 영국의 특허제도를 보면 영국의회에서 전매조례라는 제도가 제정되었는데 이는 선발명주의, 독점권(14년)에 대한 내용이 근간이 되어 이후 영국에서 산업혁명의 근원이 되는 방적기, 증기기관 등이 탄생되는 기폭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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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증기기관은 1705년 영국의 발명가 토머스 뉴커먼이 발명했고, 1769년에 제임스 와트가 개량했는데 제임스와트가 최초의 증기기관을 발명했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토머스 뉴커먼은 최초의 증기기관 발명자는 맞지만 최초의 특허권자는 아닙니다. 증기기관의 최초의 특허권자는 제임스와트인데 이런 이유로 최초의 증기기관이 제임스와트라고 잘 못 알려진겁니다. 제임스 와트는 특허권을 출원한 후 사업화를 지원하기위해 존 로벅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상품화를 진행하였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또한 존 로벅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어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을 때 매튜볼튼이라는 동업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때 매튜볼튼이 제임스와트의 빛을 대신 갚아주고 특허권의 2/3를 확보하면서 동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사업화를 느리게 진행되면서 특허권 만료시점이 다가왔는데, 볼튼은 의회를 설득하여 특허권 기간을 1800년까지 연장시켰습니다. 그리고 볼튼앤와트사를 설립하면서 사업화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는 전형적인 투자자와 기술 보유자의 결합을 통한 기술 사업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제임스와트는 생산과 기술을 결합하는 과학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했고, 매튜볼튼은 투자와 기획의 역할을 한 전형적인 사업가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 사례는 전형적인 자본과 기술의 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임스와트와 메투볼튼은 동업을 통해 커다란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즉, 특허권을 다양한 사업분야에 실시권을 허여해 줌으로서 78,000파운드의 수익을 거둔다. 이는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350억의 어마어마한 큰 돈의 수익입니다.


한 가지 아이디어가 곧바로 위대한 발명품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수많은 후속 혁신 작업들이 앞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뒷받침함으로써 기술이 보다 완전한 모습을 드러낸다. 뉴커먼이라는 선두 주자가 있었기 때문에 와트의 증기기관이 드디어 개발될 수 있었는데 다행한 것은 뉴커먼, 와트 모두 엄청난 재산을 모았다는 점이다. 과학기술로 거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이후 폭발적인 아이디어 도출이 이어졌고 이것이 현대 문명을 이루는 견인차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출처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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