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천하든 안 하든, 운동이 유익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우리는 움직이도록 설계되었고, 종일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건강과 창의성에 최악이다.

2. 이점은 과학적으로도 명쾌하게 밝혀졌다. 운동은 심층부의 뇌가소성을 활성화하고, 근육 및 심혈관계 강화를 도울 뿐 아니라, 뇌에도 직접적인 개선 효과가 있다.

3. 운동하는 동안 대폭으로 증가하는 뉴로트로핀 단백질은 뉴런의 생성과 성장을 돕는다. 이런 전문 용어가 어렵다면, 이것만 기억하라. 1) 밖으로 나가서 몸을 움직여라. 2) 그러면 뇌가 튼튼해지고 뇌 속에 새로운 연결점들이 생성된다. 

4. 우리의 생산성과 창의성은 활동성과 직결되어 있다. 알렉스 수정 방 김은 책 <일만 하지 않습니다>에서 운동을 하면 몸이 튼튼해질 뿐 아니라, 버티는 힘도 강화된다고 설명한다.

5. “운동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압박과 실망에 대처하는 데 있어 소중한 버팀목이다. 운동은 더 오래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한다. 살면서 더 오래 지적이고 창의성을 유지하고 싶다면 운동은 필수다”

6. 세계 거물급 인사인 버락 오바마, 앨런 튜링 등은 까다로운 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운동 스케줄을 잡고 이를 실천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았다.

7. 당신에게 그런 유명 인사가 되려는 열망이 없더라도,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누구에게나 유익하다. 누구나 살면서 스트레스와 힘든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그럴 때 격렬한 신체 운동은, 상황을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심신을 단련시키고, 힘든 상황에서도 더 기품 있게 대처하게 해준다.

8. 운동은 뇌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지적 능력을 넓히며, 창의적인 일에 필요한 끈기와 심리적 회복탄력성은 강화한다. (심지어) 무수한 연구 결과에서 밝혀진 것처럼, 나이나 운동 능력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에게 효과를 준다.

9. 운동은 우리의 정신을 일상의 쳇바퀴에서 끄집어내 뇌의 수행력을 끌어올리고, 참신한 시선에서 사물을 보게 하는 최상의 도구다.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는 챗GPT와 대화하는 쳇바퀴에서 빠져나와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10. 당신이 일을 수준급으로 해내고 잠재력을 실현하고 싶다면, 운동을 업무처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운동은 시간이 남을 때 하는 일이 아니라, (일을 잘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다.

11. 운동은 근력을 키울 뿐 아니라, 시장에서 살아남는 데 필요한 인성과 근성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마라톤이나 무술 대회 같은 도전은, 목표 설정과 의지력을 재학습하게 만든다. 

12. 체스와 태극권 세계 챔피언인 조시 웨이스킨은 이렇게 말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일과에 (운동 등) 자신을 회복하는 루틴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13. 회복에 능할수록 잠재력이 커진다는 얘기다.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다.

- 존 피치 외, <이토록 멋진 휴식> 중

출처: 페이스북 윤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