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성과 극대화]성공의 가장 큰 적은 실패가 아닌 지루함
- 이병섭
- 2024.02.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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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작가는 유명 코치에 들었다. "뛰어난 선수와 보통 선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능력, 운 이런 답을 기대했는데 코치는 이렇게 답했다. "지루함을 견디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훈련하다 보면 어느 시점 지루해집니다. 보통 선수는 이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훈련을 소홀히 하기 시작합니다"
2. 아마추어는 기분 좋을 때만 훈련한다. 보통 선수는 매일 훈련하지만 지루할 때면 대충 한다. 그러나 뛰어난 선수는 상관없이 훈련한다.
3. 전설의 야구선수 이치로의 한 동료는 이런 말을 했다. "이치로는 시즌이 끝난 다음 날하고 크리스마스만 쉬고 매일 훈련한다" 이에 이치로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마흔 살 넘으면서 달라졌다. 하루 더 쉬고 있다" 1년 365일 중 3일을 제외하고 362일을 훈련한다는 얘기다. 이치로는 그런 삶을 30년 넘게 유지해 왔다.
4. 발레리나 강수진은 이런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발레를 하면 거의 매일 아프기 때문에 통증이 친구가 됩니다. 몸이 힘들어 도저히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일단 토슈즈를 신고 연습실에 서면 행복합니다. 나는 '쉰다'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쉬는 것은 나중에 무덤에 가서도 언제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할 때 그 사람의 예술인생은 끝나는 것입니다"
5. "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에서도 이런 내용이 있다. "목표는 멋지지만 목표로 가는 길에는 똥 덩어리가 가득하다. 지루한 길이다.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오는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이다. 특히 직장 생활을 시작한 초급 사원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허드렛일을 견디는 것이다"
6. 나 자신을 돌이켜보고 내 주위를 봐도 이 지루함을 멈추는 그때부터 그 사람은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그것이 멈추어질 때 프로들은 현역에서 은퇴한다. 강수진은 그 때 떠나는 게 후배들, 관객들을 위한 예의이자 존중의 표시라고 했다.
7. 그러면 이 지루함을 도대체 어떻게 이길까? 훌륭한 선수라고 열정이 무한대가 아니다. 그들도 열정이 식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지루함을 지속할 동기를 스스로 찾는다고 한다. 동일한 일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목표를 올려 도전함으로써 즐거움을 만든다. 그리고 이 과정을 습관화하여 자동으로 행동하게 만든다고 한다.
8. 당신이 그저 기분이 좋을 때 환경이 허락될 때만 어떤 것을 한다면 그저 취미로 간직하는 것이 낫다. 절대 그것으로 최고가 될 수 없다. 최고가 되는 사람은 그 지루함과 똥 덩어리에 굴하지 않고 매일매일 조금씩 무소의 뿔처럼 전진하는 사람들이다.
출처 : 일의 격(신수정 저자/KT Enterprise 부문장)

